이태란 신승환 결혼, 과거 '유부녀'로 오해 받은 사연은?

입력 2014-02-17 15:49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태란이 나이 때문에 유부녀로 오해를 받은 사연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배우 이태란(39)이 17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나이가 화제를 모았다. 이태란은 1975년생 토끼띠로 `골드미스`에서 `품절녀`가 됐다.

그동안 작품에서 이태란은 기혼자 역할을 많이 맡았던 터라 그를 유부녀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 역시 이태란을 유부녀로 오해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지훈은 지난해 6월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이태란에게 "아직 결혼 안 하셨네요? 유부녀인 줄 알았다"며 "몰래 결혼도 안 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태란은 "몰래도 진짜도 아니고 아직 안 했다"고 씁쓸하게 해명했다.

앞서 이태란과 김지훈은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태란 신승환 결혼,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높은 시청률에 이어 결혼도 하고 경사났네", "이태란 신승환 결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태란 신승환 결혼, 행복하세요", "이태란 신승환 결혼,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끝나자마자 깜짝 결혼 발표 놀랐다 아무튼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이태란의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태란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1년여 간 교제 끝에 3월 초 서울 강남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태란은 지난 16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에서 억척스러운 왕호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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