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음식료, 은행, 유통 업종이 주식시장 견인할 것"

입력 2014-02-17 16:06  

정오의 증시데이트_[마켓토크]_ 2월 17일(월)
출연 : 배정현 /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글로벌 증시 리뷰 및 지난 주 이슈 점검
지난 주 미국,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혹한 때문에 안 좋게 나온 것으로 보고 지나가자는 분위기인 것 같다.
2월 초 옐런 의장의 테이퍼링 언급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조정에 의한 반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실질적으로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상승을 수반했다.
4분기 GDP를 보면 문제 국가였던 이탈리아가 소폭 상승하면서 유럽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리가 많이 오르게 되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 생산, 고용이 회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경제는 여전히 좋기 때문에 우려는 일시적일 것이다.
오히려 경제 지표는 안 좋은 수치가 나와도 3월까지는 혹한의 영향일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3월 이후의 지표를 신경 써서 봐야 한다.

* 신흥국 증시 움직임 점검
신흥국 위기 이후 미국 증시는 회복을 했고, 신흥국도 환율이 안정되고, 주가도 바닥을 다지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회복이 크게 나타났다.
브라질, 터키처럼 구조적인 문제가 더 있는 곳들은 회복이 더뎠지만 환율 측면에서는 안정화 되고 있다.
* 이번 주, FOMC 회의록 공개
이번 주에 공개되는 FOMC 회의록은 양적완화 축소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리고 향후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조건들이 구체화 될 것이다.
* 美 건설관련 지표 발표, 전망?
3월 이후에 나온 지표가 중요하다. 지난 주에 나왔던 산업 생산 지수, 제조업 지수가 안 좋았듯이 건설 지표도 좋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지난 주에 유일하게 좋았던 것이 소비자 심리 지수다. 작년 12월부터 1, 2월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금리 상승에 의한 효과나 혹한으로 인해 지표가 좋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금융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이번 주 지수 흐름 예상
삼성전자, 현대차가 급락하면서 매력도를 보였다가 변동성을 가지면서 박스에 갇힌 장이 최근까지 나타났다.
정부는 내수 중심의 정책을 강하게 펴고 있고, 실제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해 유동성이 돌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의 박스권 장세가 조금 더 이어진다면 당분간 지수를 견인하는 업종은 내수업종으로 음식료, 은행, 유통이 될 것이다.
미국은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그로 인해 나타나는 대출 금리의 상승을 만회할 수 있을 만한 탄탄한 주택 매입 수요가 있다.
이렇게 장기 전망이 좋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조정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장기적인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도 상관관계 50% 정도는 미국증시를 봐야 한다.
금리는 올라가는 방향이겠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한은 총재 교체 이후다.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는 상당기간 유보되고, 오히려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시각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시장에서 금리가 움직이는 리스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준금리가 변하지 않고 오히려 하반기에 인상을 기대한다면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은 꾸준히 좋아질 것이다.
* 은행의 사기대출 이슈
은행들의 사기대출 이슈로 인해 센티가 나빠진 것은 사실이다. 최근 조정으로 해당 은행들은 순자산 가치대비 시가총액이 0.5배까지 주가가 빠졌다.
따라서 앞으로 우려감을 일으킬만한 구실이 나오더라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지표가 많이 나오면서 수혜를 보는 중심에 은행주가 있다.
* 외국인 수급 개선 시기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때 외국인 매수가 뚜렷했었다. 신흥국 위기로부터 우리가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를 때문에 환율이 절하될 때 외국인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1,060원 대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아직 신흥국의 이슈가 국내 환율과 별개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흥국 이슈가 잦아들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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