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中企 불량률·원가절감률 23% 개선”

입력 2014-02-18 14:06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산업혁신운동 3.0’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월 시작된 3.0운동은 현재까지 1,93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운동이 완료된 280개사는 불량률과 원가절감률 등의 공정지표가 20%이상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혁신운동 3.0’은 1970~80년대 개별기업의 성장에 집중했던 공장새마을운동(1.0)과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성과공유제(2.0)를 발전시킨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입니다.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3차 이하 중소기업의 경영과 생산기술 등의 혁신을 지원하는 민간 운동으로 대기업 지원 하에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멘토링을 수행하고, 외부 컨설턴트·기술전문가 등과 함께 공정·경영분야 등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8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산업혁신운동3.0 중간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산업혁신운동 3.0운동 추진 중간성과를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대중소기업 CEO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3.0운동 중앙추진본부(대한상의, 이하 ‘중앙본부’)에 따르면 산업혁신3.0운동은 1차년도 현재 1,93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혁신활동이 57% 진행됐으며, 이중 280개사가 혁신활동을 완료했습니다.

중간 점검결과 3.0운동 참여 중소기업은 불량률, 원가절감률 등 지표가 약 2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대기업 협력사 부문 참여 중소기업 중 사업이 완료된 58개사는 주요 지표 개선율이 42%에 달했으며, 기업당 연간 6,700만원 수준의 개선 성과가 발생했습니다.

3.0운동을 통한 지원금액이 기업당 2천만원 수준임을 감안할때 3배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아울러, 대기업이 3.0운동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3차 협력사 지원 사업을 통해 270여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으며, 공정불량률(64% 감소, 자동차재단 사업), 장비 정밀도(7배 향상, 기계재단 사업) 등이 상당 수준 개선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중간보고대회에는 높은 혁신의지, 대-중견-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중앙추진본부는 우수사례로 소개된 5개사는 높은 수준의 혁신활동 성과를 달성했으며, 협력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과 임직원 혁신인식 제고 등 정성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0운동에 참여 중인 대기업-1차사-2,3차기업 100여개사가 3.0운동과 연계한 성과공유협약 체결식에 참여해 향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앙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2,3차 협력사는 구입물량 확대, 현금지원, 가격 보장 등의 방식으로 혁신활동 성과를 보다 확실하게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3.0운동 참여 기업의 성과공유제 도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성과공유 협약을 계기로 3.0운동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중앙추진본부를 맡고 있는 대한상의는 1차년도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기업, 단체 등 참여 주체의 그간 노력에 감사”하며, “3.0운동이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성과의 창출 및 공평한 귀속, 3.0운동으로 인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혁신운동3.0 1차년도 사업은 올해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중앙추진본부는 기술컨설팅단을 구성해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6월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에는 참여 기업 간 생산혁신 관련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On-line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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