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미 덕분에' SBS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시청률 1위

한국 국가대표팀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귀한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SBS 쇼트트랙 안상미 해설위원이 `눈물 중계`를 해 화제다.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은 18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에 해당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조해리 선수, 박승희 선수 정말 잘 이끌어 주었고...아래 선수들도 잘 따라주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눈물 섞인 목소리로 "관중들 모두 울고 있을 겁니다. 우리 선수들이 조국에 환한 기운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원했는데 그 꿈이 이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SBS는 안상미 해설위원의 눈물 해설에 힘입어 KBS, MBC 등을 따돌리고 소치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3000m 계주 금메달 중계방송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79년생인 안상미 해설위원은 16년 전인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어, 이번 계주 금메달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으로 보인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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