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공무원 공채에 여성 지원자 51.8%··사상 최고

3천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19만3,840명이 응시,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안전행정부가 19일 밝혔다.



특히 여성지원자 비율이 51.8%로 작년(50.8%)보다 상승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262명 늘었지만, 지원자는 작년보다 10,858명 줄어

올해 경쟁률은 작년의 74.8대 1보다 다소 내려갔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군이 2,793명 선발에 17만8,140명이 지원해 6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은 207명 선발에 15,700명이 지원해 75.8대 1이었다.

시설직(건축직)에는 3명 선발에 1,821명에 몰려 607대1, 행정직군 교육행정직이 16명 선발에

8,575명이 원서를 내 535.9대 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825명을 뽑는 지역구분 모집에 54,70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6.3 대 1로 집계됐다.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8.7세로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19세가 2,631명(1.4%), 20대가 11만8,501명(61.1%), 30대가 64,070명(33.1%),

40대가 7,832명(4.0%), 50세 이상이 806명(0.4%) 등이었다.

작년보다 20대 이하는 줄어들었고, 30대 이상은 늘었다.

올해부터는 이미지스캔인식(OCR) 채점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수정이 허용된다.

기존에는 답안을 잘못 써넣었을 때 답안지를 새로 교체해야 했다.

답안 수정 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는 사용할 수 없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작년보다 3개월 이른 4월 19일 전국 17개 시·도의 24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되며

구체적 시험장소는 4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