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개선 관건, 중국 보다 미국 경제지표"

입력 2014-02-20 14:39  



마켓포커스 [이슈 진단]
출연: 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월 FOMC의사록, 양적완화 축소 지지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가 됐다. 우선 1월 FOMC에서 QE 축소를 만장일치로 했었는데 그 부분이 확인 됐다. 그리고 앞으로도 경제가 꾸준히 회복된다면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것도 재확인했다.

최근 실업률이 6.6%까지 떨어지면서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는데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다.

이로 인해 시장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을 통해 올해 연준 의원들의 성향은 매파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신흥국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출구전략을 단행할 것이라고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속도 가속화 가능성

현재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계절, 날씨 영향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국 경제지표가 좋아진다면 테이퍼링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여름 정도가 되면 테이퍼링 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신흥국, 펀더멘탈 개선에 시간 필요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떠오르고 있다. 신흥국은 자원 국가, 수출 제조 국가 중심이다. 따라서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려면 선진국 수요가 더 많이 나오면서 그 온기가 신흥국으로 와야 한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신흥국의 펀더멘털 개선은 빠르게 개선되긴 어렵다.

인도네시아, 인도, 터키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저성장 문제가 있으며 태국, 우크라이나는 정치적인 불안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나라들 중심으로 국가부도 이야기가 간헐적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되긴 어렵다. 그리고 테이퍼링이 가속화된다면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 우려가 높아지면서 펀더멘털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또한 중국의 그림자 금융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중국이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지가 관건이며 단기적으로 중국의 자금 시장이 경색될 수 있다.


관건은 미국 경제지표 회복

시진핑 정권은 개혁을 외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정책 노선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중국의 정책적인 대응이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리고 중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논란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 결국 우리나라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좋아져야 우리나라 수출도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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