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카지노 포착 논란 "24시간 영업·합법적인 곳이다" 소속사 해명

입력 2014-02-24 14:14  




배우 이민호가 뉴질랜드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이민호 측이 해명에 나섰다.


중국의 SNS 웨이보에는 24일(한국시간) 이민호가 도박을 하는 근황을 찍은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호는 ‘블랙잭’ ‘바카라’ 등의 카지노 게임을 하고 있다.


이민호는 6일부터 11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광고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촬영 중 휴식시간에 퀸즈타운 인근 카지노를 찾아 도박게임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이 모습은 퀸즈타운 거리에서 이민호를 따라다닌 중국 팬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카지노 사진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이민호 소속사인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해명에 나섰다.


이민호 소속사는 24일 “해당 장소는 쇼핑몰과 카페와 연결된 지극히 건전한 오락시설이였으며 사용되는 금액 역시 소액”이며 “휴식 시간 도중 음료수 값 정도만으로 재미로 즐겼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 이 장소는 은퇴한 노인들이나 부부들이 여가 생활로 자주 애용되는 곳이다”며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이나 행위는 전혀 없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민호가 카지노 게임을 즐긴 카지노는 합법적인 곳으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호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드라마 ‘시티헌터’ ‘상속자들’이 연속 히트하며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과 일본·필리핀 등에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최고로 치달았으며 최근 중국 국영방송인 CCTV 프로그램 ‘신년의 밤’에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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