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음달 3일 신시장시스템 가동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2-25 17:33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3일 신시장 시스템 `엑스추어 플러스`(EXTURE +)를 가동합니다.

거래소는 2011년 4월 자본시장 IT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후 선도개발기간 8개월을 포함, 총 26개월에 걸쳐 엑스추어 플러스를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간 거래소는 회원사 테스트와 모의시장 운영 및 2차례의 이행 리허설도 완료했습니다.

거래소는 엑스추어플러스가 x86 기반 리눅스 서버를 사용하고 비동기 주문방식을 채택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주문접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거래소측은 "전 시스템 대비 매매체결 처리성능은 285배, 초당 처리건수와 일일 처리용량은 2배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버 추가만으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거래량 증가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가 발생해도 매매가 정상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서버를 현 이중화에서 3중화로 한단계 더 늘렸습니다.

매매체결 핵심 기술인 초고속 미들웨어, 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자체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다운사이징을 통해 인프라 비용을 현 시스템 대비 67% 수준으로 낮추고 호가건당 개발비용을 1/3 수준으로 절감했습니다.

이밖에 매매룰 조합을 통해 단기간에 신시장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등 시스템 유연성을 높였으며 자본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회원사의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범위를 조정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처리속도 향상, 신속한 신상품 수용 등 다양한 투자자 니즈를 수용해 시장의 유동성 제고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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