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급락'‥中 증시 '불안'

입력 2014-02-26 11:08  

<앵커>
중국 위안화 가치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맞물려 부동산 산업 둔화 우려까지 수면위로 떠올랐는데요.

중국 시장 상황, 김민지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도 경계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 경제의 상승 모멘텀 둔화 우려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수입물가 상승, 기업 외환 부채 증가 등의 악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외국인 투자 감소 우려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4거래일 동안 5.1% 하락한 상하이종합지수. 장 초반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11시 4분 현재 0.4% 전후의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정부의 관리 속에 강세가 유지됐던 위안화 흐름이 이제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위안화 급락이 시장의 매도 공세에 따른 것이 아니라 중국 당국의 개입에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악화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도 주식시장에 부담입니다.

특히 3월 말까지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일부 대출을 연기하겠다는 중국 공상은행의 발표 이후 관련주 대한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중국 경제 성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월가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다음주 개막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를 통해 해소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양회를 통해 올 한해 국정 운영 방향을 확정짓게 되는데 환율, 부동산 등을 포함한 경제 개혁안과 성장률 목표치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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