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발’이란 말은 흔히 남자들에게 많이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멋있는 남자였는데, 머리를 삭발하니 별로인 남자들에게 ‘머리발이었네’라는 말을 하는데요. 여자에게도 당연히 머리발이 존재합니다. 이목구비는 참 예쁜데, 머리 때문에 얼굴이 빛을 내지 못한다면 그보다 슬픈 일은 없을 테죠.
이러한 사람들은 보통 헤어스타일보다는 두피에 문제가 있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두피를 면밀히 체크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두피 상태는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 태반이죠.
이번 ‘김로아의 워너비’ 17호 모델은 퍼펙트한 두상과 이목구비 라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진행되고 지루성 두피가 있어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이번 모델은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의 손길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게 됐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 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18호 모델의 고민은?
32세 자영업자입니다. 저는 머리카락이 가늘고 볼륨이 없어서 머리가 항상 축 처집니다. 때문에 펌을 하곤 하는데요. 며칠 가지 않아 다시 머리가 처집니다. 젊어 보이려고 이번에 앞머리를 잘랐습니다. 염색은 진한 색이 아니면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진한 컬러로 염색을 줄곧 해왔어요.
√ 김로아 Check
탈모가 오랫동안 진행이 됐어요. 머리가 많이 빠졌을 거예요. 이번 모델은 두피가 지루성인 것이 가장 문제에요. 두상은 참 예뻐요. 볼륨이 없어 머리가 처진다고 생각할 텐데 지루성 두피가 심한 머리는 펌을 아무리 해도 머리가 처지게 돼있어요. 처음 모델을 봤을 때의 느낌을 `얼굴이 동그랗고 광대가 크고 머리숱이 없다 `로 압축할 수 있어요. 거기에 광대보다 턱이 너무 작아서 얼굴이 각져 보이죠.
특히나 볼륨이 없어서 얼굴이 커보이게 돼요. 턱선이 짧기 때문에 단발보다는 긴 머리가 잘 어울려요. 턱선이 짧은데 머리가 턱선에서 멈추게 되면 각진 얼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져 보이거든요. 피부는 노란 기운이 있으면서도 붉은 기운도 있어요. 모델과 같은 경우는 볼륨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앞머리를 내리는 것 보단 사이드에 포인트를 줘서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좋고, 광대뼈 주위에 머리가 있어야 얼굴이 작아 보인답니다.
√ 김로아 Solution
얼굴을 가려주지 않는 편이 훨씬 좋아요. 모델처럼 턱이 짧은 경우에는 턱의 살이 자꾸 처지게 돼요. 때문에 시선을 위로 줘야하는데 이때는 바깥 실루엣만 살려줘도 시선이 바로 위로 가죠. 모든 시선은 선이 끝나는 부분에서 멈추게 돼요. 보통 사람들이 얼굴이 작아 보이기 위해 시스루 뱅을 많이 하는데 이는 평면적으로만 작아 보이는 것이지 얼굴이 완벽한 비율이 아닌 이상 입체적으론 전혀 작아 보이지 않아요.
앞머리를 떨어뜨려 놓으면 잘라놓은 부분이 포인트가 돼서 밑이 더욱 처져 보이죠. 때문에 앞머리를 안 만드는 것이 좋아요. 만약 할 경우에는 딱 떨어지는 앞머리를 하지 말고, 레이어드를 해서 옆쪽으로 넘겨주는 것이 좋아요. 모델은 얼굴이 큰 것은 아닌데, 두상이 얼굴에 비해 작아서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어요. 때문에 머리를 묶는 것보다는 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해요.
이번 모델은 뿌리펌을 많이 해서 볼륨을 확 살려 줄 거예요. 또 머리 길이도 지금의 길이에서 5cm 정도를 잘라 줘서 끝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턱선부터 레이어드로 앞머리를 만들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에 붉은 기가 있기 때문에 버건디나 붉은 컬러는 피하는 게 좋아요. 따뜻한 웜 계열의 브라운으로 염색을 하면 분명 예뻐질 겁니다. 모델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두피 케어에요. 집에서 자신에 맞는 지성 두피용 샴푸를 사용하고, 앰플로 홈케어를 해주면 분명 나아질 테니 꼭 실천하길 바라요.
변신 중...
▲ 헤어 펌 & 염색
① 뿌리 펌으로 두상 양옆과 뒤쪽에 볼륨을 넣어줍니다.
② 밝은 톤으로 염색해서 얼굴을 환해 보이게 합니다.
▲ 헤어 커트
① 머리 길이를 5cm 정도 자른다.
② 앞머리를 정수리 가마부터 앞으로 가져와 자른다.
③ 광대 옆에는 항상 머리가 있도록 레이어드를 해서 자른다.
▲ 메이크업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은 두상이 얼굴보다 작아 얼굴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큰 느낌이 났어요. 또 앞머리를 시스루 뱅으로 잘라 시선이 턱으로 가면서 얼굴에 각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그래서 광대 옆의 앞머리를 레이어드했습니다. 또한 지루성 두피로 머리가 볼륨감이 없어 축축 처지는 것은 뿌리 펌으로 해결했습니다. 모델은 얼굴에 노란빛과 붉은 빛을 가지고 있어, 웜계열의 브라운 톤으로 얼굴을 밝아 보이게 했어요. (헤어: 김로아 원장, 메이크업: 정지원 원장)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
·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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