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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전반 확산 주목

입력 2014-02-28 08:53   수정 2014-02-28 08:55

삼성전자가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다른 기업들로 이 분위기가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관련 법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6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삼성전자는 3월부터 정년을 60세로 늘리고 56세부터 전년의 임금을 10%씩 감축해나가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법 적용 제외자인 59년생과 60년생 임직원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조치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로 다른 기업들도 노사협의를 거쳐 정년연장 시기와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요 대기업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곳은 LG그룹 계열사들로,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주요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58세로 연장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고, 56세부터 임금을 10%씩 감액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LG화학도 2011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을 57세에서 58세로 늘렸으며, 임금은 57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0%씩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11년, 기아자동차는 2012년에 정년을 60세로 연장했고, 59세까지는 정규직으로 나머지 1년은 계약직 신분으로 근무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를 놓고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임금체계 개선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SK그룹은 각 계열사가 통상임금과 관련된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온 이후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전반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정년이 60세며 SK텔레콤은 57세, 나머지 계열사는 57∼58세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임금피크제는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인 만큼 이를 포함해 노사간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시작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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