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함소원 측 "수백억 토지? 中선 흔한 일이지만 받을 수 없었다"

입력 2014-02-28 10:07   수정 2014-02-28 11:18

배우 함소원 측이 28일 불거진 중국의 부동산 재벌 장웨이와의 결별설에 대해 "맞다"고 밝혔다.

함소원 측 관계자는 28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보도에 나간대로 함소원과 장웨이가 결별한 것은 맞다. 수백억 재산을 거절한 것도 맞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장웨이 측에서 금광이 있는 산시성 토지와 베이징 시내 주상복합 아파트 인타이중신 등을 함소원 명의로 물려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함소원은 받을 수 없다고 맞섰고 결국 아파트만 받는 것으로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는 재벌들이 여자친구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돼 있다. 최근 타이완의 한 배우도 베이징의 한 재벌 여성과 결혼하며 전 여자친구에게 인타이중신 아파트를 물려준 것이 최근 이곳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별 이유에 대해서는 "함소원이 중국에서 정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웨이는 중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식이다. 그래서 조만간 정치권에 진출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 정치권에 진출하면 여자친구가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기 힘들다. 이런 문제들로 결국 결별에 합의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이들은 헤어진 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다음달 1일부터 지난해 타이완에서 촬영한 영화 `터공아미라(特工阿米拉)` 홍보를 진행한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show@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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