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완성차 업체 판매호조

<앵커>
조금 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2월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당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올해 2월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좋은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월 국내 5만1천380대, 해외 32만7천46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3.4% 증가한 37만8천844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2월 국내 3만5천대, 해외 20만7799대 등 총 24만2799대를 팔았습니다.

기아차는 최근 6개월 동안 전년 대비 내수 판매 감소를 기록했는데, 2월에 판매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한국지엠은 2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4만8천7대를 판매했습니다.

쌍용자동차도 2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1천8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판매량이 19.4% 상승했습니다.

르노삼성도 2월에 내수 4821대, 수출 2천896대를 판매해 총 7천7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르노삼성을 제외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는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실적은 국내 시장에서 설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해 2월보다 근무일수와 영업일수가 늘었고,

해외 시장에서도 우리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