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4일) 오후 4시 20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추가 발사한 가운데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이 4일 오후 4시 20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 날 발사한 방사포는 총 7발에 달한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께 강원도 원산 인근 호도반도 일대에서 구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후 4시 17분께부터 약 50분간 같은 지역에서 신형 방사포 4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모든 발사체는 호도반도에서 북동방향 공해상에 떨어졌다. 군 당국은 오전에 발사한 240mm 구형 방사포 3발은 55km를 비행했으며 오후에 발사한 300mm 신형 방사포 4발은 150여km를 비행했으며 신형 방사포의 종류를 KN-09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전에 발사한 방사포는 북한의 동계훈련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오후에 발사한 방사포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에 반발하는 무력 시위 성격이 짙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3일 오전에도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2기를 북동방향으로 발사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 미사일, 또 시작이군", "북한 방사포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총 7발? 쌀 필요하냐 왜이래", "북한 방사포 7발? 이제 무섭지도 않다", "북한 미사일 발사 방사포 무력시위 그저 웃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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