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단 휴진, 문 여는 병원 '129'로 문의

입력 2014-03-10 11:44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문 여는 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은 이번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동네의원과 일부 전공의가 진료를 거부한다.

앞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의협은 이어 11~23일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하는 방식으로 준법근무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 24~29일 다시 휴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상당수 지역 의사회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휴진 참여율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대형병원 중 세브란스를 제외한 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병원 전공의는 휴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파업으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을 우려, 보건복지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주소와 연락처를 공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모든 병ㆍ의원이 휴진하는 것은 아니며 병원, 응급실, 보건소 등은 평상시대로 진료를 한다"고 적극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진료 가능한 병원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issue/sub01.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개원의 집단휴진 대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안내` 배너에서 전국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을 지역별로 상세히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등에서 진료 가능한 병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정홍원 총리는 이날 “불법 집단휴진의 주동자와 참여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고, 비상진료 체계를 점검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문 닫은 동네의원을 확인해 즉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응하지 않을 경우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오늘 집단 휴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늘 집단 휴진, 129로 전화하면 되는 건가?", "오늘 집단 휴진, 의협이 총파업한 이유는?", "오늘 집단 휴진, 당장 아프면 어떡하라는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건복지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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