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50p '강력한 저항'‥ 내수 관련 업종 관심

입력 2014-03-12 09:41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현재 시장 상황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경기민감 대형주들로 소폭이긴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던 초기에 우크라이나 상황이 나타남으로 상황을 두고 보자는 관망심리가 팽배해져 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소극적으로 기운 것은 사실이다. 다만 공격적인 매도보다는 추이를 지켜보자는 정도의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종합지수의 하락도 1950선 정도에서는 지지를 보여주는 흐름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수는 박스권에 갇혀있게 되고 대형주 시세는 지지부진한 가운데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들은 수급과 재료를 중심으로 해서 수익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월 말 이후 어제까지 대형주와 중소형주 수익률과 코스피 시장, 코스닥 시장의 수익률 모습이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형주의 상승과 그에 따른 종합지수의 반등이 나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외국인 수급이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외국인은 2월 중순 이후 2월 말까지 매수로 전환했지만 3월 들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어제까지 순매수 규모는 49억 원으로 아주 미미한 상황이다. 그만큼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글로벌 국가들의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과 연관된 경기민감 업종인 화학, 조선, 철강의 주가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유럽은 GDP성장율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소폭이긴 하지만 성장율이 상승하고 잇고 올 1/4분기도 대략 1%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이 영향을 많이 받는 중국 경기지표가 약세이기 때문에 경기민감 대형주 군들의 반등세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결론적으로는 시장 외적인 정치적 상황과 시장 내적인 경기 변수 등에서 외국인 수급에 변화를 일으킬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중소형주 특성상 단기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들로 들어 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코스닥으로 대표되는 중소형주들의 상승도 막연히 좋을 것이다라는 기대보다는 종목별 접근을 선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전략
현재 시장이 중소형주가 수익률 면에서 더 유리하고 매매가 수월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도 강력한 저항선에 곧 도달하기 때문에 종목들의 상승탄력이 점차 줄어들거나 차익실현 매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이나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은 반드시 실적으로 한정시키고 재료나 테마에 따른 종목 군에 대한 관심을 점차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바이오 업종을 시작으로 게임, 엔터, IT부품 업종으로 시세 흐름이 이어졌는데 종목별로 상승한 주가와 업황, 예상실적을 가늠해봐야 한다.

투자 유망주
바이오, 게임, 엔터 업종들은 전형적인 내수와 연관된 업종이다. 수출보다는 주로 내수에 치중한 업종이라는 면에서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을 이끌어 가는 것이 좀 더 수월한 면이 있었다고 판단된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료와 연관된 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수출주들이 힘들다면 필연적으로 내수와 관련한 업종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음식료 업종 내에서 종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투자대안으로 생각된다. 관심업종으로는 농심,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대상, 롯데푸드, 오뚜기, 하이트진로, 무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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