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완규가 자신과 똑닮은 아들과 딸을 공개했다.
박완규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들 박이삭과 딸 박이슬과 함께 출연했다.
`여유만만` MC들은 아빠와 많이 닮은 남매들을 보고 "정말 닮았다"며 감탄했다.
이에 박완규 아들 박이삭 군은 "아빠가 기본 적으로 잘생긴 편이 아니다. TV에서 카리스마 록커라고 해서 그걸로 인해서 잘생겼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삭 군은 이어 "그래서 아빠의 외모를 놀리는 친구들이 있다. 하지만 대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딸 박이슬 양은 "엄마는 눈도 크고 예쁘지만, 아빠는 많이 개성 있는 얼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완규는 이날 이혼한 사연도 밝혔다.
박완규는 "정말 주머니에 돈 만원짜리 한 장 없는 연예인 많다. 나도 월 80만원 수입으로 살았다"며 "그게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이면 살 것이다.그러나 네 식구가 살기에는 빠듯했던 생활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살다보면 너무 많이 싸우지 않냐. 이해의 폭도 좁아지고. 제일 중요했던 선택은 `더는 아이들 앞에 싸우지 말자.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는 애들에게 상처주지 말자`였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박완규 붕어빵 아들 딸 공개에 누리꾼들은 "박완규 아들 딸 정말 많이 닮았다" "박완규 이혼 이유, 생활비 때문이었구나" "박완규 아들 딸 잘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여유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