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우크라이나 + 중국발 악재' 우려 과도, 밸런싱과 트렌드로 본 유망주는

입력 2014-03-14 11:27   수정 2014-03-14 11:26

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진단]
출연: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

"기대가 낮으면 주가는 전진"의 조건 충족 중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게 하나도 안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주말에 우크라이나 국민투표 후 갈등이 격화 될 지가 문제다. 중국 경제지표는 생산, 소비 모두 부진하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부정적이다. 하지만 지금 나타나는 우려는 연말연초 장밋빛 전망이 기대의 과잉이었던 것처럼 너무 지나치다. 중국의 지표 부진은 과한 부분은 있지만 구조조정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것이다. 그리고 국내 기업이익 컨센서스의 급격한 하향 조정도 예견된 부분이 있었다. 어찌됐든 지난 전망에서 제시한 "기대가 낮아지면, 주가가 전진한다"라는 조건은 이미 충족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일 뿐 현재 주가수준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에 들어서 있다고 본다.

중국 금융위기 우려 과도
최근 위안화 가치는 급락하고 있는데 이것을 펀더멘털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중국 정부의 의지 때문인지의 차이는 매우 크다. 중국은 지금 개방되었지만 계획경제로 통제 가능하다. 그래서
결국 노이즈가 끼고 있지만 결국 파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파 급락을 가지고 해석은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 사실 이는 그림자 금융 규제 과정에서 전기동 가격 급락된 것으로 일종의 마진
콜이다. 즉 닥터 카파로 보는 것은 다소 과잉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시보금리를 보더라도 작년 6월과 다르다. 중국의 단기 금융시장은 극단적으로 안정화되어 있다. 시보 7일물은 지금처럼
난리가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래 최저수준이다. 그리고 요즘 자료나 기사를 보면 90년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 때와는 다르다. 2000~2013년 동안 이머징 마켓의 달러보유 비중은 28.05%에서 45.43%로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외환보유 비중은 37.4%에서 67.08%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머징 마켓은 달러 외환의 반에 근접하는 비중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외환의 반을 훌쩍 넘어서는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이머징이나 선진국 모두 살아야 경기가 살 수 있다. 선진국이 58.52%, 이머징이 41.48%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한쪽의 하락은 글로벌 경기의 붕괴를 의미한다. 더욱이
이머징 위기에 대비하는 달러인덱스 추이도 과거와는 다르다. 이머징이 진짜로 위험하다면 달러인덱스의 변동이 왜 제한적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증시 변화의 촉매제는
주가는 결국 실적이다. 그동안에는 연초 컨센서스에 실적이 항상 부합하지 못해 3연 연속 역성장했다.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유틸리티가 개선될 것이고, 그리고 건설/화학 등 쇼크 섹터 진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우리나라의 pbr이 낮았다. Pbr이 낮은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주가가 순자산보다 크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불안해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roe가 현재 예상으로는 10%가 넘는데 작년에는 9%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ROE 개선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낮은 PBR을 정당화해 왔다면 ROE개선
(신뢰 회복)에 힘입은 PBR 디스카운트 해소를 전망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밸런싱과 트렌드`로 접근
밸런싱은 루져의 반격을 준비하자는 것으로 대형주 중에서 PBR 싼 것 사자는 것이다.예를 들면 삼성전자, POSCO, SK이노베이션 등이 해당한다. 그렇지만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트렌드가
살아있어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쪽을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해당종목으로는 농심, 풀무원홀딩스, 파라다이스, 엔씨소프트, CJCGV, 경동나비엔이 해당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