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마감]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유가'↓ '금' 반락

입력 2014-03-18 09:22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마감]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주말 크림자치 공화국의 주민투표가 당초 예상대로 러시아 합병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결과를 낳았지만 큰 폭력 사태 없이 무난하게 치뤄지면서 긴장감은 크게 완화된 점이 유가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을 했다. 여기에 시장 전체적으로 글로벌 공급 과잉 경계감이 불거지며 유가는 장중 내내 하락 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리비아 유전이 시위로 인하여 하루 원유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은 유가의 하락폭을 제한시켰습니다.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81센트 하락한 배럴당 98달러 8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우크라이나 소식이 상승을 이끌만한 충분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되지는 않다. 러시아 제재수준 역시 일부에 국한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가의 추가 하락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 전망 역시 280만배럴이 늘며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는 저가매수로 인한 제한적인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큰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가 격은 이날 장초반에는 크림공화국 주민투표와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를 둘러싼 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으로 한때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재가 러시아와 서방국들의 경제관련이 아닌 일부 특별 고위관계자에 국한되는 모습을 보여 그 효과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부각되며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FOMC회의와 옐런 의장의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지며 금 가격의 낙폭은 제한됐다. 4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0.4% 하락한 온스 당 1372달러 90센트에 정규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위험성향이 빠르게 회복됨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은 보이질 않고 있다. 이는 FOMC회의와 옐런 의장의 첫 기자회견 영향이 금 가격의 하락을 제한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기술적 매도세와 헤지펀드들의 새로운 청산작업이 금의 상승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불확실성이 제거 될 때까지 금 가격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비철금속/곡물>
-구리선물은 지난주의 가파른 가격하락에 따른 일부 매수세가 형성되며 소폭 상승했다. 여전히 구리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성장 전망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지난 주 기록한 44개월 최저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479달러에 마감하며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

-곡물가격은 대두선물만 소폭 상승했을 뿐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소맥과 옥수수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긴장 완화 영향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나마 소맥은 미국 남부 경작지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건조한 기후에 대한 우려에 지지 받으며 낙폭이 제한됐다. 대두선물은 저가 매수세와 함께 수출 확대 및 대두 가공품 수요 증가 전망으로 소폭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에서 구리가격을 유심히 지켜 봐야 한다. 다른 비철금속보다 하락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은 구리가격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44개월 최저치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가격 하락을 제한시킬 것으로 보고 있고 톤당 6500달러선에서 반등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곡물 가격은 소맥에 대한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이는 최근 미국 남부 경작지대의 건조한 기후가 생산량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다만 전반적인 곡물 시장은 저렴한 남미 지역 공급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 상승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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