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도시재생

입력 2014-03-18 11:15  

40년 이상 자동차 매매와 유통산업의 집적지인 성동구, 동대문구 장안평 일대가 선도적 산업재생 모델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18일(화)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장안평 일대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 중심지이자 도시재생 코어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안평 일대는 70년대 후반부터 `매매~정비~부품`의 종합적 자동차 유통산업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시외곽에 대규모 매매·정비 단지가 건립되면서 고유 경쟁력을 상실해 점차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동차 매매·부품유통 등 지역 선도산업 기능과 정비·용품, 문화·여가·교육의 복합적 교류를 통해 기존 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의 도시재생이 ‘장소’ 중심의 주거환경개선과 ‘사람’ 중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주로 이뤄졌다면, 이번 육성방안은 그동안 미진했던 ‘일자리’와 ‘산업’ 역량을 키우는 데 역점을 뒀다.
우선, 산업 현대화와 활성화를 위해 지역육성기능을 부여하고 부지를 개발할 땐 매매단지와 부품상가의 순환적 정비를 추진해 기존 산업의 재 정착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장안평 자동차유통산업-중랑물재생센터-서울재사용플라자를 재활용산업의 성장 발판으로 삼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리사이클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장안평 일대 지역산업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발주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장안평 일대가 자원재활용율이 높은 중고차 시장 특성을 활용한 자동차 매매·유통산업 메카로 본격 탈바꿈되면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재활용 문화확산을 위한 서울재사용플라자 건립 등과 연계한 ‘재생(Re-cycling)’의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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