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이슈 진단]
인터뷰: 김영준 SK증권 연구위원
외국인 매도 · 대차잔고 증가 `동시 진행`
지난 3월 11일 이후 외국인 매도는 재차 확대되고 있다. 특징은 외국인 매도 흐름과 더불어 국내증시의 대차잔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있는 것이다. 연초 이후 대형주의 대차잔고는 상장주 기준으로 3.08%에서 3.83%까지 확대됐다.
외국인의 매도와 대차잔고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결국 지난 해 말 연준의 테이퍼링 이후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헷지펀드나 사모펀드들의 특정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결국 이런 자금들이 레버리지로 활용되는 특성 때문에 관련업종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대차잔고, 경기 센터먼트와 동조화 흐름
대표적으로 화학, 조선, 운송, 금속, 광물처럼 중국 및 글로벌 경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생활용품, 유통, 통신, 서비스처럼 경기방어 섹터의 경우는 대차잔고가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센티먼트가 대차잔고 확대와 축소의 준거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은 업종 배타와 연동되면서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
결국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외국인 흐름이 바뀌었을 때 반등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경기민감 섹터 내 대차잔고 감소 기업 `주목`
대차잔고가 확대되고 있는 종목을 살펴 보면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금호석유, 엔씨소프트와 같은 경기민감 업종이다. 대차잔고 축소 종목도 삼성증권, OCI, 현대산업, 삼성물산 같이 경기민감 섹터다.
경기민감 섹터 내 대차잔고가 축소되는 업종이 있는 것은 결국 외국인의 투기적 매도와 함께 롱-숏 시각이 동반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플러스 알파를 창출하는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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