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문희준, 절친 데니안에 서운함 고백..! '왜?'

가수 문희준이 절친한 가수 데니안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는 `핫젝갓알지`의 멤버 문희준, 데니안, 은지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절친한 동료 데니안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작년 12월 데니안의 생일이었다. 문희준은 데니안의 생일 파티에 초대돼 god의 다른 멤버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즐거운 밤을 보냈는데, 당시 god 멤버들이 본인에게 "계산을 하라"고 했다는 것. 당시 문희준은 "일반적으로 술값은 생일 주인공이 내는 것이 보통인데, 이게 god 스타일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녹화 전날이었던 자신의 생일에는 "데니안이 아무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데니안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해명했다. 문희준이 먼저 계산서를 가져와 계산을 하겠다고 해 "괜찮다"고 만류했으나 완강히 고집을 부려 고민 끝에 계산서를 넘겼다는 것.


이에 MC유재석은 "이래서 모든 사건은 양자의 입장을 들어야 하는 법"이라며 "데니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 희준이 만취 후 기분이 좋아져 계산했을 것. 하지만 이내 술이 깨 계산서를 받고서 `god는 계산을 이런 식으로 하나?`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은지원은 "데니의 진술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데니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혀 문희준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핫젝갓 멤버들 정말 친하구나" "그래도 희준의 생일을 안 챙겨준 건 심했다" "세 분 우정 영원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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