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시장, 기대vs회의 '교차'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3-24 14:18   수정 2014-03-24 14:18

<앵커>

이어서 정경준 기자가 금 현물 시장 개장에 따른 기대효과와 투자방법 등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업계 추정 현재 국내 금 시장 규모는 대략 5조원선(100~110톤).

이 가운데 70~80%는 음성적 거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금 현물 거래시장 개장은 이러한 현행 금 시장 환경에 어떤 식으로든 적잖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한국거래소는 이번 금 현물 시장 개설로 금거래가 상당부분 양성화되는 동시에 금 관련 파생상품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건은 당초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낼 지 여부입니다. 시장 활성화 여부인데, 기대감과 회의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을 인증하고, 1그램 단위로 사고 팔수 있다는 점, 그리고 거래시 세금부담이 없다는 점에선 투자측면에선 일단 합격점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연초 4만원 초반대였던 금값이 현재 4만원 후반대로 다소 높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또한, 금 실물 사업자의 경우 금 현물시장 참여가 과연 음성거래의 `유혹`을 뿌리칠 정도로 매리트가 있느냐 하는 점에선 여전히 적지않은 회의감이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 개장 초기 안착 여부가 시장 활성화의 성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금 현물시장 개장과 관련해 참여를 원하는 일반투자자는 증권사를 통해 별도의 일반상품계좌를 개설한 후, 기존 주식 매매 방법과 동일하게 주문을 하면 됩니다.

거래 종목은 순도 99.99%, 중량 1킬로그램 골드바 한 종목입니다. 매매·호가수량 단위는 1그램이며 호가가격 단위는 10원입니다. 거래수수료는 없으며 증권사에 0.4~0.5%의 위탁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금 실물 인출은 1킬로그램이 기준이며, 인출시에는 부가세 10%가 부과됩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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