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KRX 금시장' 열렸다

입력 2014-03-24 14:19   수정 2014-03-25 05:50

<앵커>
금을 사고 팔 수 있는 금 현물시장이 오늘 정식 개장했습니다.
이제 개인들도 주식처럼 금을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RX 금시장이 24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금 현물 시장으로, 정부는 KRX금시장 개설을 통해 대표적인 지하경제로 지목되는 금 거래시장의 유통구조가 투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오늘 우리가 금 현물시장 개설이라는 매우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투명하고 양성화된 금 유통구조의 정착이라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날이 반드시 오리라고 확신한다."
첫날 금 1g의 시초가는 지난 주말 국제 선물 시세를 환산한 기준가격보다 620원 상승한 4만6950원, 장중 한때 4만74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는 8개 증권사 일반 회원과 실물 사업자인 자기매매회를 포함한 57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투자자들도 증권사 계좌 개설을 통해 금 거래에 나설 수 있습니다.
KRX 금시장의 전반적인 운영은 한국거래소가 담당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지금의 보관과 인출을,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인증을 맡게 됩니다.
정부는 KRX금시장 개설이 금 산업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KRX금시장을 초석으로 금 산업이 발전한다면 우리나라도 까르티에, 티파니 등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켜 귀금속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금 관련 다양한 파생상품도 출시될 수 있어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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