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여름철 전력피크부하를 줄이기 위해 올해 지역냉방보조금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냉방은 집단에너지시설에서 공급하는 열매체(온수)를 흡수식냉동기 등을 이용해 냉방을 하는 전기대체 방식으로 1993년부터 분당 등 지역난방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697개소의 건물에 46만1천USRT가 보급됐습니다.
지역냉방보조금은 건물에 지역냉방설비를 설치한 자 및 설계사무소가 지원대상이며 지원금액은 냉동기 용량(USRT)당 최대 10만원까지, 설계보조금은 USRT당 1만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단가가 약 50% 증액돼 건축주의 설치비 부담이 줄었고, 신청기간도 설비 가동일로부터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 수혜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원 신청은 24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수시로 받으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관공 관계자는 "지역냉방보조금 사업을 통해 47천USRT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력피크 14.2MW 억제, 연간 8,707MWh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