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26 달러 마감, 미 경기회복 기조 속 '금'↓

입력 2014-03-27 09:00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유가>
-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원유재고가 급증세를 보이며 10주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쿠싱지역의 재고가 8주째 급감세를 지속한 점이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싱지역의 재고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점이 경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해 낙관적으로 투자자들이 보면서 유가를 밀어 올렸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난 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 주문이 늘었다는 소식도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재료로 작용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08% 상승한 배럴당 100달러 26센트에 정규장를 마감했다.

유가는 심리적인 저항선이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차익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걸프만의 주요 정제유 선적시설인 휴스턴 쉽 채널이 조만간 가동을 재개할 경우 유가는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 가격>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상승 탄력을 보였던 금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선이 위태로웠다. 달러 상승으로 인해 금속 상품의 투자 매력이 꺾였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의 강력한 내구재 지표로 미국 경기 회복 신호로 인해 금 가격은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4월물 금 선물가는 온스당 8달러 후퇴한 1303달러 40센트 정규장을 마쳤다.

최근 가격 상승을 이루었던 이슈가 사라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의 금 수입이다. 2월 중국의 금 수입은 지난 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중국의 금 수입이 지속될 경우 금 가격의 하단을 견고히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곡물>
-비철금속의 구리는 달러 강세로 압박을 받으며 전일의 가파른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리 수요가 계속적으로 지지 받으며 톤당 6500달러는 지지됐다. 비철금속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 니켈 가격도 대규모 숏 포지션이 등장하며 최근 상승분을 더 많이 반납했다. 최근 니켈은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로부터 공급 차질 우려감에 강세를 보인 상품이다.

-대두는 상승 흐름을 보인 반면 다른 곡물 가격은 하락했다. 소맥선물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던 남부 경작지대에 이번 주 비가 예보되는 한편 4월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세가 촉발되며 심리적 지지선 뷰셀 당 7달러 선이 무너지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영향은 옥수수 선물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두선물은 분기 오일시드 재고가 아슬아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타이트한 대두 공급 우려감에 상승 마감했다.

-비철금속의 구리가격은 하단은 지지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감이 가격이 반영된 상태고, 세계 구리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구리 수요가 매년 2분기 피크를 이룬다는 점으로 볼 때 향후 구리주문이 늘어나며 가격을 지지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경작지대의 건조한 날씨 우려감이 비 예보로 인해 한 풀 꺾이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상승 흐름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까지 동반하고 있다는 점은 곡물시장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두의 경우는 중국의 수요 증가와 현 재고 수준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으로 타이트한 공급 우려감 속에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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