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英 아비바사와 MOU..설계시장 공략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설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중앙연구원에서 영국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비바(AVEVA)사와 조선·해양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전방위적인 기술개발 협력과 함께 공동 영업활동도 전개해 세계 조선업계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비바사는 현재 상선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80%, 해양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세계적인 CAD 소프트웨어 업체입니다.

대우조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조선업과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두 업체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조선해양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두 회사는 아비바 社 CAD 소프트웨어인 `아비바 마린(AVEVA Marine)`을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조선·해양 설계 전문 통합 소프트웨어 `DACOS-G(DSME Advanced CAD system for Offshore & Shipbuilding - Global)`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출시되는 `DACOS-G`는 각국 조선업체들에게 있어 유연하고 신속한 설계 업무를 가능케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조선업과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두 업체가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