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여는 세상> 나에게 꼭 맞는 캘린더는?···‘쏠 캘린더’ VS ‘조르테 캘린더’

입력 2014-03-27 14:54  

책상 위 풍경을 이야기할 때 컴퓨터와 노트, 메모지들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달력이다. 이제 다양한 앱 덕분에 일일이 달력에 메모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안에서 효율적으로 일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오늘은 캘린더앱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쏠캘린더’와 ‘조르테 캘린더’를 비교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쏠캘린더는 작년 9월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출시한 앱으로 현재 1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해외이용자의 비중이 7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미국 IT전문매체 ‘더 넥스트웹’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안드로이드앱’에 선정될 만큼, 유려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조르테 캘린더는 일본기업인 조르테가 지난 2011년에 출시한 앱으로 오랜 서비스기간만큼 대표적인 글로벌 캘린더앱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사용자 수가 약 1800만 명에 달한다.


일정관리의 편의성

쏠캘린더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빠르고 충실한 일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일정등록과 확인의 동선이 짧고 월간 뷰 하나만으로 다양한 방식의 일정 보기가 가능해서 편리하다. 돋보이는 점은 국내 캘린더 서비스 중 가장 광범위한 동기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별도 계정 설정이나 가입 등의 절차 없이 앱을 설치만 하면,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캘린더 서비스들과 동기화가 되어 여러 곳에 분산된 일정들을 통합 관리하기에도 유용하다. 또, 30여 종의 감각적인 위젯이 함께 제공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모바일 메신저 중심으로 일정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일정 알리기 메뉴에서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메신저를 선택하면, 메신저 친구에게 내가 입력한 일정이 전송되고, 친구의 쏠캘린더에도 동일한 일정이 등록된다.

조르테 캘린더 역시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일정관리 기능을 제공해준다. 시스템다이어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보기 방식을 지원하고, 가로모드도 제공한다. 또 외부 캘린더를 불러와서 표시할 때, 캘린더 종류마다 색깔을 다르게 할 수 있어 일정을 종류별로 구분하기에 편리하다. 구글 캘린더와의 동기화는 물론,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조르테 클라우드와도 동기화가 가능해 자료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조르테 싱크라는 기능을 통해 야후와 포스퀘어 그리고 페이스북과도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디자인과 부가기능

디자인 측면에선 쏠캘린더가 압도적인 우위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안드로이드앱’에 선정될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다양한 스티커를 통해, 종이 다이어리 못지않게 꾸밀 수 있다. 오늘의 날씨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보여준다는 점 역시 장점인데 위치설정을 하면 일주일간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조르테 캘린더는 다양한 바탕화면과 아이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조르테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어서,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눈에 띄는 부가기능은 이벤트 캘린더인데 미국 4대 스포츠인 NBA와 아이스하키, 풋볼리그, 메이저리그의 시합 일정을 제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경기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 평가

쏠캘린더는 글로벌 사용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수용하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기반 캘린더앱에서 가장 아쉬웠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단, 가로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조르테 캘린더는 심플하고 간편한 사용방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주일의 시작요일을 선택할 수 있어 시프트관리에도 유용하다는 반응이다. 단, 캘린더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이 일본 캐릭터 위주라, 국내 사용자들에겐 디자인 만족도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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