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 검토

입력 2014-04-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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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가 롯데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A+`, `A2+`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1천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미분양 물량 할인분과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대손(외상 매출금) 인식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다.

한국신용평가도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롯데건설을 신용등급 재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신평은 "분기 손실 또는 일시적인 부실 규모가 직전 년도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거나 연간 당기순손실이 자기자본의 20%를 넘는 경우 자동으로 등급 재검토 대상에 올리는 것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일시에 발생한 롯데건설의 부실 규모는 대손상각비(1천662억원) 등을 포함해 3천 121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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