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쌍용건설 등 21사 상폐 임박

조연 기자

입력 2014-04-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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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TX조선해양쌍용건설 등 6개 종목의 상장폐지가 확정됐습니다.
추가 15개사는 상폐가 우려되는 종목으로 분리돼 총 21개사의 무더기 증시 퇴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TX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 유가와 코스닥을 통합해 모두 6개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되었습니다.
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기업 총 15개사가 추가 상장폐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일) 12월 결산법인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유가와 코스닥 상장폐지와 관리종목 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폐 종목으로 먼저 유가에서는 STX조선해양이 자본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화인자산관리는 2년연속 주식분산요건 미충족 사유에 따라 오는 15일 상장폐지될 예정입니다.
정리매매 기간은 4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또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법인은 총 8개사로 사업보고서를 미제출한 동양건설벽산건설은 제출시한(10일)까지 미제출시 오는 25일 상장폐지됩니다.
현대시멘트와 STX, STX엔진, 동양, 동양네트웍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전까지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한편,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로케트전기는 지난 31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시 상폐 여부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코스닥의 경우 지난 27일 엠텍비전이 상폐됐고, 모린스태산엘시디. 쌍용건설이 자본전액잠식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습니다.
2일부터 10일까지가 정리매매 기간이고, 오는 11일 상장폐지됩니다.
그 외 에버테크노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디브이에스코리아, AJS 등은 오는 10일까지 사유해소를 입증하거나 사업보고서 제출하지 않으면 최종 상장폐지가 결정됩니다.
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검토가 된 법인으로는 플레이위드(기타손상차손 50% 이상), 오성엘에스티(자본전액잠식 해소) 등이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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