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횡령 의혹’ 롯데백화점 사장 수사 착수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4-02 08:34  

롯데백화점 사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계좌를 조사하던 중 납품업체에서 빼돌린 회삿돈이 롯데백화점 신 모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신 사장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홈쇼핑 방송 편성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현금 수억원과 고급 승용차를 받아 챙긴 혐의로 롯데홈쇼핑 이 모 전 생활부문장과 구매담당자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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