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조석 사장 "제2의 창사로 도약"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4-02 11:45   수정 2014-04-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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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창립 13주년을 맞아 `나눔·소통·미래`를 3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하는 `NEW START` 운동을 적극 전개해 국민 신뢰회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조석 사장은 오늘(2일) 창립 기념사에서 "안전한 원전운영을 바탕으로 깨끗한 기업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그린 에너지리더로 거듭날 것이라며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제2창사에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나눔`의 일환으로 4월 첫째주를 `이웃사랑 나눔 주간`으로 지정해 모든 사업소가 동참하는 전사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을 4일과 5일 이틀간 사진 마니아들을 초청해 월성원전 인근 및 한수원 본사가 건립되고 있는 경주시 일원을 사진에 담는 `출사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혁신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혁신과 관련된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합니다.

위원회는 CEO, 본부장 등 내부인사와 분야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본위원회를 비롯해 본사실무위원회와 미래발전위원회로 구성해 체계적인 소통과 협업의 의사결정 채널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말부터 원전 비리의 원천 차단과 안전 최우선의 원전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조직·인사·문화`를 아우르는 `3대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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