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린이 방송에서 남자친구 이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린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얼굴 없었어야 할 가수`특집에 출연해 남자친구 이수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린은 "이수와 10년 동갑내기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은 이수를 향한 마음이 담긴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를 노래하다 눈물을 보였다.
이 곡은 린이 직접 작사한 노래로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욕해도 말이야.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어. 내게 주는 진짜 마음을.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등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린의 노래를 들은 출연진들은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평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출연진들과 반대의 의견을 나타냈다.
관련 기사의 공감 댓글로 "라디오스타 린, 이수 왜 성범죄자가 공중파에서 자꾸 언급이 되는거죠?(beli****)" "라디오스타 린, 누가보면 이유없이 그냥 비난하는 줄 알겠네, 조용히 있던가 여기저기서 이수 얘길 해대니 누가 좋게봐?(m507)"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누리꾼은 "라디오스타 린, 이수 둘이 사랑하는건 자유이지만 성범죄자 소식은 듣고싶지않으니 방송서 언급은 마라(jemi****)"라며 알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수의 좋지 않은 과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수는 2009년 12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아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이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