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자잉크 국산화 나선다‥인쇄전자산업 육성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4-03 13:45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의 제조공정을 전자잉크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쇄전자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인쇄전자산업 성장포럼에서 오는 2020년 세계 시장 점유율 15%, 기술 경쟁력 9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쇄전자 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내놓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인쇄전자 산업을 앞으로 웨어러블(착용) 스마트 디바이스, 플렉서블(유연) 디스플레이, 사물 인터넷 등의 제품에 응용해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쇄전자 기술은 기존 IT부품의 주요공정인 진공증착과 노광공정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적 제조방식과 달리 필름 등에 전도성 전자잉크를 분사하여 인쇄하듯이 전자회로를 제조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태양전지 등 일부 전자산업의 공정에 일부 적용, 물류(스마트 패키지), 자동차(인쇄형 센서) 등 타 산업으로 점차 확대중인 산업입니다.

정부는 우선 핵심 소재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인프라 구축 등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시험생산을 지원하고 신뢰성 등 성능평가를 지원할 인쇄전자산업 지원센터(가칭)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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