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에 1.7조 지원‥신성장동력 창출

입력 2014-04-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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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30대 그룹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1조 7천억원을 지원합니다.
연구개발, 경영혁신, 해외 판로개척 등 협력사의 역량강화를 도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과 현대 등 국내 30대 그룹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1조 7161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수준으로, 해외 판로개척과 보증·대출, 인력 양성 부분의 지원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업을 강화해야 합니다. 함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넓혀나가는 생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한국경제를 선도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4대 추진전략도 제시했습니다.
또 기업별 특성과 역량이 발현되는 정책환경 조성과 공유가치 창출(CSV)형 상생모델 확산 등을 포스트 동반성장 4대 정책과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협력사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R&D펀드 조성, 상생협력 아카데미 운영 등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역할에 집중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중견기업에도 적용하는 한편,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내외 벤처에 개발비를 선지급하는 등 신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이번에 대기업이 크게 맘을 썼다. 모두 1조7천억원에 해당하는 협력기금을 내놓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꼭 필요한 분야에 적절하게 잘 투자될 걸로 생각한다."
이에 정부도 협력기금의 집행과 분배과정이 적절하게 잘 이루어지도록 동반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ssm@wowtv.co.kr
‘함께가야 멀리간다’는 격언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주요 30대 그룹.
한국경제에 동반성장 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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