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0만원 연고점 넘나

<앵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에 충족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그러나 시장에서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이고 관련주들 또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신동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비수기임에도 나름 선방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분기 어닝쇼크의 충격에서 벗어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시장에서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일 10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57%) 하락한 1,389,000원에 거래중입니다.

관련주들 또한 시장에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관련주 테스와 3D관련주 하이비전시스템이 2% 넘게 하락하고 휴대폰 부품 관련주 서원인텍 등이 1%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주가가 연고점인 140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5 등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는 2분기와 3분기에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삼성전자 주가가 밸류에이션면에서 메리트가 있고 우상향으로 가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또한 긍정적입니다.

지난 27일부터 오늘까지 9거래일 연속 1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추가상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