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 상승 추세 가속화 예상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판단한다. 앞으로는 모바일 D-ram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갤럭시s5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은 9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지난 4분기 실적의 우려를 해소시키면서 연간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지금 삼성전자의 저평가에 대한 인식이 주가에 반영돼 상승하게 된다면 시장도 긍정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달러·원 환율 `점진적 강세` 예상
환율의 방향성만 놓고 본다면 원화 강세의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일단 국내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엔화, 달러는 약세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화는 강세 기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 원화가 강세로 가게 된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노리면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수출 기업이 많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된다면 수출에 영향을 불가피하게 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수출기업들이 현지 생산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환율 민감도가 낮아진 상태다. 따라서 점진적인 원화 강세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지금 엔화 약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본은 수출 중심의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엔화 약세를 통해 경기를 부양한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는 정책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포괄적으로 봐야 하는 것이지 과거처럼 환율로 인해 실적, 경기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한국 내수 시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출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이 증가돼야 한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야 한다.
코스피 2000선 돌파 위한 과제는
과거에 비해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환경 자체가 우호적으로 변했다. 다만 국내 주식 시장이 2,000포인트를 넘어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국 경기가 회복돼야 한다. 최근 1, 2월 중국 경기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왔고, 소폭 개선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 경기가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다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스탠스가 작년과는 미니부양책을 통해 경기를 회복 시키겠다는 정책 스탠스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2분기 이후부터는 중국 경기도 바닥에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7% 중반까지만 달성한다면 중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스피 VS 코스닥 시장별 투자전략은
코스닥에 있는 기업들은 항상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하이멀티플을 받는다. 그런데 2009년부터 코스피, 코스닥 분기별 순이익을 보면 코스닥 기업들은 항상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코스닥 기업들의 이익 안정성이 낮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이멀티플을 받기가 어렵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의 pbr은 1배 정도 수준이다. 그에 반해 코스닥의 pbr은 1.7배 정도되는 수준이다. 과거 평균 대비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런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기업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져야 한다. 따라서 지금은 코스피에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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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 상승 추세 가속화 예상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판단한다. 앞으로는 모바일 D-ram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갤럭시s5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은 9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지난 4분기 실적의 우려를 해소시키면서 연간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지금 삼성전자의 저평가에 대한 인식이 주가에 반영돼 상승하게 된다면 시장도 긍정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달러·원 환율 `점진적 강세` 예상
환율의 방향성만 놓고 본다면 원화 강세의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일단 국내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엔화, 달러는 약세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화는 강세 기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 원화가 강세로 가게 된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노리면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수출 기업이 많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된다면 수출에 영향을 불가피하게 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수출기업들이 현지 생산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환율 민감도가 낮아진 상태다. 따라서 점진적인 원화 강세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지금 엔화 약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본은 수출 중심의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엔화 약세를 통해 경기를 부양한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는 정책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포괄적으로 봐야 하는 것이지 과거처럼 환율로 인해 실적, 경기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한국 내수 시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출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이 증가돼야 한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야 한다.
코스피 2000선 돌파 위한 과제는
과거에 비해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환경 자체가 우호적으로 변했다. 다만 국내 주식 시장이 2,000포인트를 넘어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국 경기가 회복돼야 한다. 최근 1, 2월 중국 경기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왔고, 소폭 개선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 경기가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다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스탠스가 작년과는 미니부양책을 통해 경기를 회복 시키겠다는 정책 스탠스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2분기 이후부터는 중국 경기도 바닥에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7% 중반까지만 달성한다면 중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스피 VS 코스닥 시장별 투자전략은
코스닥에 있는 기업들은 항상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하이멀티플을 받는다. 그런데 2009년부터 코스피, 코스닥 분기별 순이익을 보면 코스닥 기업들은 항상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코스닥 기업들의 이익 안정성이 낮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이멀티플을 받기가 어렵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의 pbr은 1배 정도 수준이다. 그에 반해 코스닥의 pbr은 1.7배 정도되는 수준이다. 과거 평균 대비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런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기업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져야 한다. 따라서 지금은 코스피에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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