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장량, 韓中 오간 남다른 우정 의리 과시 '절친 인증'

입력 2014-04-08 13:05   수정 2014-04-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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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과 중국 모델 장량의 끈끈한 의리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방문 당시 장량의 극진한 대접을 받은 박해진이, 이번엔 장량의 한국 체류 기간 동안 그만의 개인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것.

장량은 지난 3일 한국에 도착한 이후 3박 4일동안 박해진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돈독하게 친분을 다졌고,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가 8일 이를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박해진은 장량의 입국 날부터 함께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함께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한정식 집에서 한국 대표 음식들을 맛보며 담소를 나누는 것은 물론,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더욱 우정을 쌓았다.

특히 박해진은 장량의 호의와 중국에서 선물 받은 용 조각상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엔 그의 아들 텐텐의 선물을 준비했다. MCM 매장을 방문한 박해진은 장량과 함께 텐텐을 위한 조그마한 검은색 백팩을 골랐고, 함께 사인을 함으로써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박해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의 식당에서 가족들이 한데 모여 식사를 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가족과 함께하는 그 시간 동안 남다른 친분을 쌓게 된 박해진과 장량은 식사를 마치고 박해진의 조카 소율이를 안고 사진을 찍는 등 한 가족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뿐 아니라 박해진은 센스 있게 장량의 취향을 완벽하게 파악해 그가 소중히 소장하고 있던 나이키 운동화를 선물했고, 장량은 크게 기뻐하며 아들의 가방에 사인을 받은 것처럼 운동화 박스에 박해진의 사인을 받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박해진은 장량을 자신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진혁 감독과의 만남을 주선했고, 긍정적으로 출연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매체까지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해진과 장량은 마치 커플 복장을 맞춰 입은 듯 우월한 자태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유분방한 패션으로 눈길을 끈 박해진과는 상반되게 장량은 스트라이프 수트를 착용해 세련된 도시남자의 패션을 연출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티셔츠와 검은색 라이더 자켓을 매치했는데 두 사람이 마치 친 형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닮아있는 모습이어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진 드라마촬영으로 한창 바쁠 텐데 의리있다~" "박해진 나라를 뛰어넘은 우정이라니~ 참 보기 좋네요~" "박해진 외모만큼 마음씨도 훈훈하네" "박해진 끝까지 그 우정 변치 말기를~" "박해진-장량 한중 우월남신들~ 완전 우정까지 대박일세~" "박해진과 장량 `닥터 이방인`에서 보나요~ 완전 훈내가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28일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더블유엠컴퍼니)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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