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우투證 인수 절충안 제시‥우리금융 "검토중"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4-09 10:25   수정 2014-04-09 10:57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NH농협금융지주가 우투 패키지 인수와 관련해 가격 조정 등을 담은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검토 결과에 따라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 절충안을 검토한 뒤 이사회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최근 우투패키지 매각 협상에 견해차로 작용하고 있는 프랑스 소송건 등 우발채무 문제에 대한 절충안을 우리금융지주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우리F&I 매각 승인때 우투패키지 매각건도 다루려고 했지만 우투증권이 투자한 프랑스 PF 사업과 관련해 500억원대 손실 소송건에 대한 우려를 들어 NH농협금융이 가격 인하 등을 요구해 미뤄진 바 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무작정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PF사업 소송건과 관련해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패소할 경우 등의 경우의 수를 두고 소송 결과에 따라 다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우발채무와 관련해 NH농협금융이 제시한 절충안을 검토중“이라며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데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매번 노출이 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어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서 승인할지 안 할지 여부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수 만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고 그런 과정 중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NH농협금융 측은 우리금융지주가 이번 절충안을 검토한 뒤 이사회를 열어 매각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