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천선 돌파 시도‥환율 급락 '부담'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4-09 11:15  

<앵커>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천선 안착에 나섰습니다.

수출주 주가 하락으로 반등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2천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어제보다 0.13%, 2.41포인트 오른 1995.5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초 2천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지금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탭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1천691억원 순매수하며 11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483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2천415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정부의 영업용순자본비율 규제완화 발표로 증권업종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3% 안팎 강세이고, 철강금속 업종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알코아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2% 이상 뛰었습니다.

반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수출주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 넘게 내렸고, 현대차기아차는 2% 이상 하락 중입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3% 넘게 뛰었고, 네이버는 미국 나스닥의 기술주 반등 영향으로 2% 가까이 올랐습니다.

KT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하면서 역시 강세이고, 어제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만도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36포인트 0.06% 오른 554.39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K컴즈가 싸이월드 분리 소식에 10% 가까이 뛰었고, 키이스트는 중국 방송시장 진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세입니다.

개장초 1,050원선이 무너진 외환시장은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90전 내린 1,041원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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