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계모사건, 사건의 충격적 내막 드러나‥"숨지는 장면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입력 2014-04-09 14:33   수정 2014-12-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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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이 대중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7일 대구 지검은 지난해 8월 초등학생 자매 중 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계모 임 모(35) 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 모 씨는 의붓딸인 A양을 발로 차 장 파열로 숨지게 한 뒤 그 사실을 A양의 언니 B양에게 누명 씌웠다. B양은 임 씨의 강요에 의해 피해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고 심리 치료를 받은 뒤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학대 사실 등을 털어놨다.


첫째 딸 B양은 판사에게 “아줌마(계모)가 동생을 죽였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했다. 너무 괴롭다. 판사님 사형시켜주세요. 전 그 아줌마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란 편지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친아버지인 김 모(36) 씨는 둘째딸이 장 파열로 숨지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찍어 첫째 딸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칠곡 계모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너무나 충격적이다”, “칠곡 계모 사건, 사람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칠곡 계모 사건, 극악무도한 계모와 친아버지 임모씨에게 사형을 때려라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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