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워리어 사망 "마지막으로 그가 남긴 말은?"

입력 2014-04-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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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의 전설 얼티밋 워리어가 세상을 떠났다.


8일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홈페이지를 통해 "얼티밋 워리어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얼티밋 워리어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낸 뒤 불과 하루 만에 사망해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앞서 7일 18년만에 WWE에 출연한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수 없다. 얼리메이트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헐크 호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얼티밋 워리어,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 호건"이라는 글을 남겨 애도를 표했다. 헐크호건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얼티밋 워리어와 함께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 프로레슬링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워리어, 영면하소서" "워리어, 팬이었는데 안타깝네요" "워리어, 어쩌다 돌아가셨을까요" "워리어, 편히 쉬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WWE)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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