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대중 전 CJ그룹 대표 증여세 포탈 혐의 수사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4-09 16:28   수정 2014-04-09 21:42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됐던 하대중 전 CJ 대표가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습니다.

국세청은 지난달 말 하 전 대표를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제이하우스에 대한 증여세 20억원을 포탈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엔빌리지 제이하우스는 분양가가 45억원으로 알려진 10채짜리 고급빌라로 하 전 대표는 이 가운데 한 채를 2009년 이 회장으로부터 양도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이 유엔빌리지 제이하우스를 회삿돈으로 산 뒤 양도하는 수법으로 차명재산을 조성했다고 보고 이 회장을 기소할 때 하 전 대표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당시 이 회장 측은 법정에서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한 급여’라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하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국세청은 빌라를 실제로 양도받은 것이라면 그 과정에서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향후 사건 수사 결과를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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