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부드러운 카리스마 다정다감 오빠 변신

입력 2014-04-10 08:08  

배우 김강우의 호연이 브라운관에서도 통하고 있다.




김강우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탐욕과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입 검사 강도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방송에서 김강우는 여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드는 훈훈한 매력을 자아냈다.

김강우는 집 밖에서는 열혈 청년으로, 집 안에서는 가족을 아끼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특히 연예인을 꿈꾸며 기획사에 캐스팅돼 마냥 좋아하는 여동생 하윤(서민지)에게 김강우는 단호하고 카리스마 있는 어조로 조언하고 걱정을 해주는 한편, 다정다감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항에 배웅해주기까지 하는 부드러운 오빠의 모습까지 완벽히 표현했다.

여동생을 대하는 김강우의 연기는 여심을 흔들기 충분했다. 2012년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이후, `사이코메트리` `결혼전야` `찌라시 : 위험한소문` 등 주로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아온 것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호연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방송 말미에서는 여동생 하윤이 검은 차에 강제로 태워져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김강우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남매에게 닥칠 어두운 앞날을 예고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크로스` 김강우 나도 저런 오빠 있었으면" "`골든크로스` 김강우 2회도 봐야지~" "`골든크로스` 김강우 국민 형부에서 국민오빠로?" "`골든크로스` 김강우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0.001%의 탐욕을 추적하는 드라마로,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탐욕과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운명을 그린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사진=KBS2 `골든크로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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