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에 2조원 규모 '에코스마트시티' 선보인다

입력 2014-04-10 09:23   수정 2014-04-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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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
`롯데컨소시엄`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2군 투티엠 2A지구 개발의 독점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롯데자산개발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일본계 투자자도 참여하는 한-일 합작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롯데는 투티엠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여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이다.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투티엠지역은 657만㎡ 규모로 호치민시가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이며 향후 베트남의 푸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시는 지난 2002년부터 투티엠 신도심 개발프로젝트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설 투티엠(2A)지구는 부지규모가 10만㎡(3만여평)에 이르며 총 사업비는 2조원대에 이른다.
`에코스마트시티`는 ▲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오피스 등 업무시설 ▲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구성될 계획이다.
`롯데컨소시엄`은 올해(2014년) 중으로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며 현지 인프라 조성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티엠지구 `에코스마트시티`는 `롯데센터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인 가운데 롯데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노이 최고의 복합시설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연면적 25만3천㎡에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올 9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에는 ▲ 베트남 최고의 프리미엄 백화점, ▲ 5성급 특급호텔, ▲ 글로벌 수준의 인텔리전트 오피스, ▲ 럭셔리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 베트남 최고의 명소가 될 65층 전망대가 들어서며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롯데센터 하노이`는 롯데의 `호텔`, `백화점` 등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민근 롯데자산개발 해외복합사업부문장은 "롯데센터 하노이와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진출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향후 복합개발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발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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