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역린`으로 2013년 4월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눈물 투혼이 화제다.
다음달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촬영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선보인 정은채의 눈물 투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16회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는 2013년 영평상과 올해의 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차세대 여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정은채가 출연한다.
트레일러는 영화제에서 본 작품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로, 트레일러 출연 배우는 영화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얼굴을 지닌 정은채는 순수하고 강인함을 드러내는 섬세한 연기를 펼쳤으며, 특히 메이크업조차 하지 않은 `생얼`로 클로즈업 촬영에 임하며 여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단편경선에서 `춘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이미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트레일러는 특히,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의 `잔 다르크의 수난`(1928)이 삽입되어 주목을 끈다.
`잔 다르크의 수난`의 여주인공 마리아 팔코네티가 연기한 잔 다르크와 정은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조우는 깊이 있는 정서적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의 기대주 정은채의 눈물 투혼이 기대되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트레일러는 29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정은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정은채 청초하게 생겼다" "정은채 역린에 나오는구나" "정은채 눈물 투혼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신촌 메가박스에서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8일 동안 도심을 수놓을 영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bnt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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