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의사록 공개 후 '달러' 하락 지속, 미증시 급락 '미국채' 상승 랠리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FX/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달러, 연준 의사록 공개 후 하락 지속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전일 3월 FOMC 의사록으로 인해 내년 초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도 달러를 부양하는데 역부족이었으며, 달러에 대한 약세 분위기는 지속 되었다. 유로는 이날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유로가 과도하게 오를 경우 유럽중앙은행이 구두 시장개입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 유로의 지나친 상승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저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될 경우 ECB는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주어진 권한 내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입장 다시 한번 밝혔다. 이날 스웨덴 크로네화는 가파른 하락이 크게 주목받았다. 예상보다 약한 스웨덴의 인플레이션이 지표로 향후 수개월내에 스웨덴의 금리 인하전망이 제기 되면서 크로네는 유로대비 3.5개월 최저 수준까지 후퇴했다.

미 국채가, 전일 FOMC 내용 및 증시 급락으로 상승 랠리 지속
미 국채가격은 상승랠리를 이어나갔다. 전일 공개된 3월 정책회의 의사록 내용이 시장 친화적이며 채권시장을 지지했다. 이에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4주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채권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또 뉴욕증시 급락세도 채권 수요를 지지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이날 실시된 13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도 수요가 몰리며 최고 수익률이 10개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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