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In] 봄 햇살 스타일 빅매치, 이민정·송지효·이보영

입력 2014-04-11 14:36   수정 2014-04-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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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가는 남자 스타의 전성시대다. 정확히 말하면 남자를 중심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다. 최근 방송된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그렇고, 남자들의 육아를 다룬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그렇다. 뿐만 아니라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군대 이야기를 다룬 MBC `일밤-진짜 사나이`도 마찬가지다. 이런 프로그램은 남자를 전면의 내세워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물론 남자들만의 이야기는 여성 시청자를 끌어당기기 충분했지만 그럼에도 여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보는 것은 여자 스타임을 부정할 수 없다. 여자들은 패션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심지어 그들의 세안법이나 다이어트 비법까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여자 스타들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 `Trend In`에서는 남자 스타의 홍수 속에서도 별처럼 빛나고 있는 배우 이민정, 송지효, 이보영의 패션을 살펴봤다.



▲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사랑스러운 오피스 룩

이민정은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배우 주상욱과 배우 서강준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나애라를 연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면서 개성이 드러난 오피스 룩을 연출하고 있다.

이민정은 언제 입어도 촌스럽지 않은 체크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냈다. 그는 레드컬러 타탄체크 재킷과 블랙컬러 이너웨어, 레이스 블랙컬러 플레어스커트를 입어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포인트 있는 룩을 완성했다. 특히 재킷의 레더 소재 칼라는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이다.

일교차가 큰 봄에 입기 좋은 야상을 활용하기도 했다. 카무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카키컬러 야상에 화이트컬러 티(T)셔츠 데님팬츠를 입어 누구나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또는 가슴부위의 블랙컬러 리본 스트랩이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화이트컬러 블라우스나 도트패턴이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는 살구컬러 블라우스를 입어 전형적인 오피스 룩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응급남녀` 송지효, 무결점 순수 소녀 룩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송지효는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오진희로 분해 배우 최진혁과 달달함을 전파시켰다. 그는 드라마 특성상 대부분이 병원에서 이뤄지는 전개에도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송지효는 비비드한 오렌지컬러가 상큼한 느낌을 자아내는 더블버튼 재킷을 입어 발랄한 응급실 인턴으로 변신했다. 여기에 체인 백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모노톤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밝은 그레이컬러와 블랙컬러가 배색되어 있는 오버사이즈 롱 재킷에 블랙컬러 팬츠를 매치해 가녀린 몸매를 부각시켰다. 때로는 레이스가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는 셔츠와 크림컬러 니트를 매치해 보온성을 유지하면서 순수한 소녀 룩을 완성했다. 또한 귀여운 느낌의 도트 패턴 블라우스에 아이보리 컬러 트렌치코트를 입고 버건디 컬러 백을 매치해 시크한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컬러 포인트 캐주얼 룩

이보영은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딸 한샛별(김유빈)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수현을 연기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쫄깃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극 중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때문에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이보영은 블랙컬러 블루종에 패턴이 돋보이는 화이트컬러 져지와 블랙컬러 셔츠를 믹스매치해 여성미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워싱 데님 팬츠를 입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카프를 활용하기도 했다. 카키컬러 야상점퍼에 블랙컬러 상의와 하의를 입고, 화이트컬러로 패턴이 들어가 있는 블랙컬러 스카프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주로 톤 다운되거나 어두운 컬러의 옷만 입던 이보영은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비비드한 핑크컬러 재킷을 입어 우중충한 분위기에서 벗어나는가 하면, 짙은 그레이컬러 재킷과 하의, 슈즈를 매치하고 짙은 블루컬러 스카프를 매치해 심심할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사진=MBC, SBS, tvN)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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