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정재영 이성민 굴욕담 "감독이 더 잘 생겨"

입력 2014-04-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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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과 이성민의 굴욕담이 공개됐다.

12일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두 배우 정재영, 이성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영과 이성민은 자신들의 굴욕담을 공개했다.

정재영은 "`방황하는 칼날`의 감독이 잘생겼다. 함께 식당에 갔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펜과 종이를 가져오더라. 싸인을 해달라는 줄 알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를 지나쳐 감독님에게 가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재영은 "감독님이 `저는 배우가 아니고 저 두 분이 배우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우리를 슥 쳐다보더니 `에이 아닌데`라고 말하고 그냥 가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살해당한 딸의 복수를 노리는 아버지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독이 잘 생기긴 했다" "정재영 이성민 굴욕담 대박" "식당 아주머니 완전 쿨하시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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