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구조개혁·규제완화 통해 경제성장 담보해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조개혁과 규제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담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IMF에서 열린 IMFC(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회의시작에 앞서 쟈넷 옐런 FRB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과 과감한 규제개혁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아직 견고하지 않다는 IMF의 상황인식에 대한 공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전략으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잠재성장률과 고용 확대 등을 위해 보다 근본적 방향으로 정책기조를 전환하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번 IMFC 선언문은 세계경제의 경기회복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함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IMFC 선언문은 “선진국 통화정책은 당분간 계속 완화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며 “물가상승압력에 직면하지 않았고 신뢰할만한 정책제도가 있는 신흥국 및 저소득국은 성장둔화에 대응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통화정책 방향을 기술했습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환율은 경제 펀더멘탈을 반영하며 경상수지를 자연스럽게 조정하도록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